방송인 박수홍이 '독립만세'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박수홍 SN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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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독립만세'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4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 측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 3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박수홍은 '독립만세'를 통해 생애 최초로 독립에 도전하고 있는 송은이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독립만세'에서 박수홍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송은이와의 케미스트리를 뽐낼지 주목된다.
특히 이는 박수홍이 친형과의 금전 갈등을 직접 알린 이후 처음 소화하는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3일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2021년 4월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가정사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후 많은 네티즌의 응원을 얻고 있다.
다만 박수홍은 SNS 입장문에서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이던 SBS '미운우리새끼' 측은 3일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공지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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