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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2% 역대 최저… 40대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앞서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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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2% 역대 최저… 40대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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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 1주前보다 2%p 하락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3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번 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8%였다. 일주일 전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평가되는 40대 민심 이반이 두드러졌다. 40대에서는 부정 평가(47%)가 긍정 평가(43%)를 앞섰다. 일주일 전 조사 때는 40대 긍정 평가(49%)가 부정 평가(48%)보다 높았는데, 일주일 사이에 뒤집히면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아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서 55%, 중도층에서 32%, 보수층에서 14%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진보층(66%→55%)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진보층에선 부정 평가도 지난주 30%에서 39%로 증가했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문제 지적 비율이 지난주보다 더 늘었다”며 “기존의 부동산 정책 불신에다 여권 인사들의 전셋값 인상 논란 여파로 추정된다”고 했다.

내년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는 게 좋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여당 후보 당선’이 35%, ‘야당 후보 당선’이 52%로 조사됐다. 한 달 전엔 여당 후보가 40% 야당 후보가 48%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 무소속 홍준표 의원(2%),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1%) 순이었다. ‘없음·모름’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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