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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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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범실 24개 자멸, 봄 배구는 OK금융그룹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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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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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결과에 따라 봄배구 진출팀이 정해졌다.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나선다.

우리카드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홈경기에서 3-0(25-13 25-20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봄배구 대진이 확정됐다.

이미 2위를 확정했던 우리카드는 23승 고지를 밟으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반면 이날 경기서 승리했다면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었던 한국전력은 18승 18패에 그치며 5위로 최종 순위를 마쳤다. 이로 인해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각각 3, 4위로 확정됐다.

한국전력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힌 분위기였다. 범실실을 무려 24개를 하며 자멸했다. 나경복, 알렉스 등을 앞세운 우리카드를 상대로 이렇다 할 제대로 된 압박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1세트를 힘없이 내주더니 2, 3세트에서도 웃지 못했다. 러셀이 전경기 서브득점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으나 세트 승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그렇게 한국전력의 2020∼2021시즌은 막을 내렸다.

봄 배구는 3, 4위의 준플레이오프로 먼저 진행된다. 4일 KB손해보험 안방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싸운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6일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서 맞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다.

플레이오프에서 웃은 팀은 이제 정규리그 1위 팀인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챔피언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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