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연이어 불거지는 조작 논란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며 해명을 거부했다.
함소원은 2일 오전 SBS 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인 일은 인터뷰할 수 있지만 '아내의 맛'과 관련된 건은 인터뷰할 수 없다."면서 "내가 아니라 TV조선 측에 먼저 입장을 묻고 난 뒤에 나에게 물어보라."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이런 설정을 요구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함소원은 "다 제 책임입니다."라고 밝히면서도 "개인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답변을 할 수 없다. 계속 이런 질문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2018년부터 6월 '아내의 맛' 1회부터 함께 했던 함소원은 최근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아내의 맛'에서 시댁 별장, 신혼집 등이 단기 렌트하우스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이나 사과 없이 하차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도 마찬가지였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의) 개인의 재산과 관련된 부분은 알지 못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함소원이 지난해 3월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새로운 집을 찾기 위해 부동산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실제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해당 집은 함소원이 이미 3년 전인 2017년 3월 구입해 소유하고 있던 빌라로 확인돼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아내의 맛' 함소원 편에서 불거진 연이은 의혹 중 일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민원을 종편 채널 심의 담당 부서로 보낸 후 해당 부서에서 추가로 살펴볼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kykang@sbs.co.kr
▶ 팩트를 전하는 연예 뉴스! [비밀연예]
▶ 스트롱윤의 은밀한 인터뷰, [차에타봐]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