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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에이전트가 이강인 이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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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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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유벤투스행을 위해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직접 나설까.

영국 '스포츠 미디어셋'은 2일(이하 한국시간) "호르헤 멘데스가 이강인 같은 재능을 유벤투스로 데려올 수 있다. 이강인과 함께 누노 멘데스도 타깃이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등 다수 매체가 27일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원한다. 계약이 1년 남아 있어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상황이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이강인을 영입 후 재임대로 성장 기회를 줄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이미 잘 알려져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출전시간이 부족하다. 지난 여름 하비 그라시아 감독 부임과 함께 기회를 보장 받으며 잔류를 선택했지만 시즌이 시작하고 상황이 달라졌다. 리그 20경기 출전해 4도움을 올렸고, 발렌이아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라고 인정 받아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1000분 가량, 풀타임 출전은 헤타페전 한 경기에 그쳤다.

발렌시아와 재계약도 맺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지속적으로 재계약 협상을 요청했지만 이강인 측은 더 이상 구단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여름이면 계약이 1년 남기 때문에 상황은 이강인쪽으로 점점 유리해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몸값을 현재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정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들에게 제시한 금액이다. 그러나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는 이적료가 700만 유로(약 92억 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호날두 에이전트로 유명한 멘데스가 이강인의 이적에 관여할 거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멘데스는 피터림 구단주의 오른팔이다. 발렌시아 내에서 영향력이 있고 이강인을 데려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은 한일전을 치른 뒤 발렌시아에 돌아가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5일 카디스전 원정 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 남은 경기는 10경기. 이강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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