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맞붙을 유통 라이벌, 롯데와 SSG가 뜨거운 장외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가시 돋친 설전과 함께 '세일 대결'까지 펼치면서 다양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선언한 정용진 SSG 구단주는 요즘 SNS에서 업계 라이벌 롯데를 향해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롯데가 본업인 유통과 야구를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거 같다" "롯데는 울면서 쫓아오게 될 거"라며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오늘(1일)은 또 야구 게임에 투수 캐릭터로 등장해 롯데와 개막전 필승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롯데도 직설적으로 맞섰습니다.
'야구도 유통도 한 판 붙자'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는가 하면, 인천 원정 개막전에서 SSG를 꼭 이겨달라는 문구로 광고도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세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마트가 야구단 창단을 기념해 초대형 세일을 시작하자, 롯데마트도 가을에 하던 연중 최대 세일을 앞당겨 맞불을 놨습니다.
[이마트 관계자 : 올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준비했으며, 유통과 야구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써 프로야구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두 유통 공룡의 경쟁으로 야구팬과 소비자들은 뜻밖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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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맞붙을 유통 라이벌, 롯데와 SSG가 뜨거운 장외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가시 돋친 설전과 함께 '세일 대결'까지 펼치면서 다양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선언한 정용진 SSG 구단주는 요즘 SNS에서 업계 라이벌 롯데를 향해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롯데가 본업인 유통과 야구를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거 같다" "롯데는 울면서 쫓아오게 될 거"라며 선전포고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