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2시 토론토-양키스 MLB 개막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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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이 선발등판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이 개막전 선발 매치업 2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CBS 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2일 열리는 15경기의 개막전 선발 투수 매치업 순위를 매겼다. 이 매체는 좌완 류현진과 우완 게릿 콜이 맞붙는 토론토-양키스전을 2위로 꼽았다. 이 경기는 2021 MLB 30경기 중 가장 먼저(2시 5분)에 열린다. CBS 스포츠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 류현진과 4위 콜이 격돌한다. 둘 모두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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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019년 다저스 시절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CBS 스포츠는 "체인지업과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하는 영리한 투수다. 콜은 빠른 직구와 변화구를 던지는 파워 피처다. 두 투수가 대비되어 맞대결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팀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다툴 것으로도 전망된다.
류현진은 1일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양키스는 같은 리그여서 많이 붙는 팀이고 어차피 붙어야 할 팀이다. 콜은 나보다 굉장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며 웃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올 시즌 그 이상을 바라본다. 특히 올시즌을 앞두고 감량을 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류현진은 "겨울 동안 전력 강화도 많이 됐고, 젊은 선수들이 이제 제일 높은 곳에 설만큼 실력이 올라왔다. 어느 팀과 붙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위로는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 나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의 대결이 꼽혔다. 둘은 각각 사이영상을 2회, 3회 수상한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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