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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빈털털이?…오히려 재산 불려줬다" 친형 지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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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형 지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네티즌 A씨는 29일 보도된 '박수홍, 가족 횡령 폭로 충격'라는 제목의 기사에 "박수홍 집 잘 아는 사람인데 오늘 글들, 댓글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글 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단 것부터가 오보인 듯합니다. 박수홍의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습니다. 형이랑 박수홍이랑 공동대표였고 박수홍이 7, 형이 3배분인 걸로 압니다. 형과 형수,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 천 원짜리 사 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며 엄청 고생했습니다.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 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어마어마했는데도... 아무튼 박수홍은 빈털터리, 형이 100억 횡령이란 말은 팩트가 아닙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A씨는 "박수홍 친형 본인 아니냐"라며 네티즌들이 의심하자 "내가 형이면 여기에 글 쓰고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 같으면 이 정도면 파국인데 다 까발릴 거 같은데 그나마 자기가 끌어안고 꾹꾹 참고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게 실체를 밝히면 이미지 타격이 굉장하기 마련이니까 반전이란 게 그냥 있는 게 아님"이라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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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이것 봐 이것 봐. 박수홍 자산이 빈털터리가 아니란 얘긴데 다들 그건 안 들리고", "(박수홍 친형) 아들 하나, 딸 하나다. 그리고 그 형 부부가 박수홍 재산 불려준 게 아파트 몇 채, 상가 몇 채다. 박수홍 빈털터리는 무슨" "대체 도망갔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거지? 그 가족 본인들 집에 그대로 잘 있던데" 등 댓글을 썼다.

이날 박수홍의 조카라고 주장한 인물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최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데 이어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는 인물이 또 한 번 반박에 나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최근 친형 부부에게 30년 간 번 수익을 대부분 빼앗긴 사실을 인정해 전국민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이를 부인하는 자칭 지인발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어 진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홍이 재차 입장을 밝힐지 아니면 친형 부부의 공식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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