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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개그맨 박수홍(51)이 친형 부부에게 30년 동안 번 수입을 모두 빼앗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배 개그맨 김인석(41)이 박수홍을 응원하고 나섰다.
김인석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린다"며 "제가 힘들 때 다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 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시고 힘 주신 분이다"라고 박수홍을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인석은 "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 올린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 없는 후배라 또 죄송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님 기도하겠다. 다 잘 될 거다"라며 "여러분도 기도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김인석은 해당 글과 함께 박수홍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은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올라온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글쓴이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이라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백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왔다”며 친형의 횡령 사실을 인정했다.
박수홍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 상에는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미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절친한 후배 손헌수는 적극적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박수홍의 상황을 알리고 있다.
<다음은 개그맨 김인석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가만히있을수 없어서 글올립니다.
제가 힘들때. 다포기하고 싶을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 하지않을수있게 용기 주시고 힘 주신분입니다.
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싶어서.
이렇게 공개된곳에 글올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있었던 제가 죄송하고....아무힘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네요.
선배님 기도하겠습니다.
다 잘될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세요. 도와주세요.
shinye@mk.co.kr
사진ㅣ김인석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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