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석 유연하게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항공이 두 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9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1세트를 빼앗겼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지웠다.
대한항공은 승점 1점만 따내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태에서 두 세트를 따내면서 승패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10-2011, 2016-2017, 2018-2019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2시즌 만에 구단 역대 4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한국프로배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부임 첫해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대업을 이뤘다.
정규리그 1위 프리미엄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통합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정규리그에서는 3위에 그쳤다.
일단 대한항공은 기분 좋게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2천만원을 받는다. 2위 우리카드의 상금은 7천만원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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