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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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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현대건설 사령탑으로 선임된 강성형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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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강성형 여자배구 대표팀 수석코치(51)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도희 감독 후임으로 강성형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시절 강성형 감독은 전남대부고와 한양대학교를 거쳐 1992년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캐피탈 전신) 배구단에 입단, 2003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은퇴 이후엔 2013년까지 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를 거쳐, 2015년 남자배구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대행, 감독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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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대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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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강성형 감독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 수립은 물론 선수별 장단점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만의 새로운 배구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형 감독은 "현대건설은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선수들 구성이나 기본적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며 특유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보강하고 새로운 전술 훈련 등을 통해 다시금 도약해 늘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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