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잠잠하던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홈런도 쳤고, 수비 실수 후에 나온 '슈퍼 캐치'도 엄청났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기자>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대의 부진에 빠져 있던 이정후는 KIA전 7회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8회 말 수비에서는 지옥과 천당을 오겠습니다.
김호령의 평범한 뜬 공을 햇빛 때문에 잃어버려 3루타로 만들어줬는데,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엄청난 호수비로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오선우의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로 따라가 좌중간 담장에 몸을 날리면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9회에는 '9억 신인' 장재영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창진의 강한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팀의 두 점 차 승리를 지켜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한화는 롯데를 꺾고 시범경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거포 유망주 노시환이 6회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장시환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신정락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쳐 수베로 감독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 [4·7 재보선] 박영선 vs 오세훈…강점, 약점은?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잠잠하던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홈런도 쳤고, 수비 실수 후에 나온 '슈퍼 캐치'도 엄청났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기자>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대의 부진에 빠져 있던 이정후는 KIA전 7회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8회 말 수비에서는 지옥과 천당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