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미국 문화원을 겨냥해 총격이 발생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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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미국 문화원을 겨냥해 총격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양곤 아메리칸센터(ACY)를 향해 총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부상자는 없었고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CY는 영어와 미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대사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 2월 쿠데타를 벌이고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를 단호하게 비판해 왔다고 전했다.
군인의 날을 맞은 이날도 미얀마 군경은 반군부 시위를 벌이는 민간인들에 대해 유혈 진압을 계속했다.
미얀마 현지 매체 나우에 따르면 이날 하루 새 최소 50명이 보안군과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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