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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8년 3월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6-24, 25-16, 21-25, 25-12)로 승리하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1970년 한국 여자 배구 구단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창단된 한국도로공사는 48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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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박정아의 공격 범실과 메디의 득점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이 10-8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속공,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6-15, 점수를 뒤집었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겼다. IBK기업은행이 고예림의 백어택과 메디의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막판 도로공사가 뒷심을 발휘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은 IBK기업은행의 분위기였다. 메디가 점수를 쓸어담으며 7-2로 앞섰다. 그러나 박정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바뀌었고, 정대영이 활약하며 16-10까지 멀어졌다. 화끈한 공격력과 더불어 IBK기업은행이 범실로 무너지며 23-1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박정아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정대영이 마무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IBK기업은행이 3세트 치고 나섰다. 김미연, 고예림의 득점으로 11-6으로 앞섰다. 메디가 강철체력을 과시하며 3세트 중반까지 홀로 20점을 올렸다. 또한 김희진의 블로킹이 박정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19-11로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도로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전새얀의 서브와 하혜진의 오픈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서브로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경기를 이어갔다.
4세트는 도로공사의 리드였다. 박정아와 이바나의 나란한 활약 속에 10-6으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이 8점에 묶여있는 사이 파죽지세로 19점까지 달아난 도로공사는 막판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았고, 승리를 지키며 우승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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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은 ‘박정아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정아는 지난 시즌 후 IBK기업은행에서 도로공사로 팀을 옮겼다. 정규 시즌 때는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팀에 녹아들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된 박정아는 “여기 올 때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통합우승 한번 밖에 못해봤는데 통합우승을 해서 기분 좋다. 올 때 목표를 이룬 것 같아 좋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청부사’ 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내가 좋은 팀에 있었다. FA로 오면서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왔다. 다른 선수들도 장난 아니다. 나 때문이 아닌, 내가 잘하는 팀에 있는 것이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한편 2020-2021 시즌 한국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순위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종민 감독 '오늘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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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챔피언 자리가 코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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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선수단과 코트를 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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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챔피언결정전 MVP는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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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헹가래 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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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통합우승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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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xpo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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