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두희축제 10월 15∼17일 개최…시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박태완 중구청장 "지난해 못했지만, 올해는 지역경제 등 고려해 개최"

2017 울산 마두희축제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구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가 오는 10월 15∼17일 원도심에 열린다.

중구는 25일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는 당초 마두희 축제 6월 개최를 논의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누그러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10월 개최를 결정했다.

추진위는 또, 마두희를 시 무형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도록 용역을 시행하기로 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현황을 공유했다.

추진위는 향후 코로나 시대 민속축제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해에는 마두희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방역 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지역경제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검토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