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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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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정우영 박력 넘쳐…이강인 선발 제외 전망”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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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번 한일전 한국 유럽파를 대표하는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 이강인(20·발렌시아)이 일본 축구매체로부터 각각 ‘선발 기용’과 ‘교체 대기 명단 포함’이라는 엇갈린 예상을 받았다.

‘풋볼 채널’은 25일 “정우영은 세계적인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 출신이다. 저돌적이고 생동감 있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한일전 선발 멤버로 A매치에 데뷔할듯하다. ‘발렌시아의 보물’ 이강인은 벤치 스타트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A매치 친선경기로 열리는 이번 한일전은 25일 오후 7시20분부터 일본 요코하마 닛산 구기장에서 열린다.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한국대표팀 감독은 24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소집 기간이 짧아 함께할 시간이 많진 않지만, 훈련 때 지켜볼 수 있어 좋다”며 정우영 중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일경제

이번 한일전 한국 유럽파를 대표하는 정우영 이강인(왼쪽부터)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선발 기용과 ‘벤치 대기’라는 엇갈린 예상을 받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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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가 메인 포지션인 이강인은 플레이메이커, 즉 자신으로부터 공격을 전개하는 것에 능하고 그걸 선호한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15일 한일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힘줄 부상 여파로 제외된 황인범(25·루빈 카잔)을 “(미드필드에서) 국가대표팀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이 선수가 있기에 전술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며 경기를 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이대로라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본선에서 2019 U-20 월드컵 준우승·골든볼(MVP) 때처럼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할 기회를 얻기 어렵다. ‘풋볼 채널’이 이강인 한일전 선발 제외를 예상한 이유다.

‘풋볼 채널’은 “정우영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며 빅리거로 정착했다. 신장 179㎝는 날개로서 좋은 신체조건이다. 측면에서 추진력 있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며 한일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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