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만달레이에서 지난 5일 이후 시신 없이 4건의 장례식을 치렀다고 전했습니다.
군부가 총격 희생자들의 시신을 가져가 멋대로 화장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또 만달레이에서 찍힌 영상을 보면 숨진 것처럼 보이는 남성을 군경이 죄수수송 차량에 싣는 모습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희생자 가족들은 군경이 시신을 탈취하기 전에 신속하게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주민들은 군부의 이 같은 만행이 무차별 총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동시에, 사망자 숫자를 줄이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도 군경의 발포로 어제까지 27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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