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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 수술·스프링어 이탈…MLB 토론토, 줄부상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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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지 스프링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류현진(33)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걱정에 휩싸였다.

24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토론토는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 좌완 선발 후보 로비 레이의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에 처했다.

비시즌 대형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에 합류한 스프링어는 이날 복사근 2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스프링어는 최근 지속해서 경미한 복부 통증을 호소했는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을 안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프링어는 당분간 시범경기에 불참하고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토론토는 스프링어가 다음 달 2일 개막전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만약 스프링어의 합류가 불발되면 랜달 그리칙이 중견수로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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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예이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이츠의 부상은 더욱 심각하다. 역시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에 합류한 예이츠는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위해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이 밝혔다.

예이츠는 최근 시범경기 등판 후 오른쪽 굴곡근-회내근 염좌 진단을 받았으나, 두 번째 검사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예이츠는 2021시즌 전체를 날릴 가능성이 커졌다. 토론토는 새로운 마무리투수를 정해야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 좌완 선발 후보로 꼽히던 레이는 왼쪽 팔꿈치 타박상으로 다음 시범경기 등판이 불발됐다. 레이는 자녀를 계단에서 옮기다가 미끄러져 떨어진 바람에 다쳤다.

토론토는 레이가 며칠 내로 불펜 투구를 하며 팔꿈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개막전 합류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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