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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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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인터뷰] 'A대표 첫 발탁' 정우영, "이강인과 호흡 좋았다...한일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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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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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일전을 앞두고 벤투호에 처음 합류한 정우영(21, 프라이부르크)이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한일전을 치른다. 국제대회가 아닌 친선 한일전은 2011년 8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 열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새 얼굴이 발탁됐다. 바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20경기 3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벤투 감독 역시 "정우영은 기술,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 뽑게 됐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우영은 현재 대표팀과 함께 일본에서 한일전을 준비 중이다. 그는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 한일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경기에서 꼭 이길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일전은 최종예선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정우영에는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내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 동료들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사이드에서 뛸 때는 일대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어서 좋다. 가운데에서는 활동량을 통한 압박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에는 유럽파가 정우영, 이강인 둘 뿐이다. 손흥민, 황희찬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손흥민은 근육 부상, 황희찬은 소속팀의 거절로 합류하지 못했다. 또한 황의조, 이재성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소속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한일전에서 이강인, 정우영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대해서 정우영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들 모두 책임감이 크다"며 "어렸을 때부터 (이)강인과 뛰었을 때 좋은 장면도 많고 호흡도 좋았다.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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