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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가 뭐길래…메츠 투수 워커, MLB 선수로는 첫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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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디지털 야구 카드를 NFT 경매로 판매한 워커
[타이완 워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투수 타이완 워커(29)가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유행에 동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워커의 NFT가 4천275달러(약 485만원)에 판매됐다며 워커는 수익금 전액을 메츠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370만달러),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타이트엔드 롭 그론코우스키(175만달러)의 NFT가 최근 100만달러를 훌쩍 넘겨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소액이다.

NFT는 디지털 사진이나 그래픽,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소유권을 보증하는 일종의 가상 인증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각 콘텐츠당 단 하나의 NFT만 존재한다.

온라인 콘텐츠를 소유할 수 있다는 개념 때문에 최근 일각에서 NFT 디지털 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워커는 자신의 디지털 야구 카드를 경매에 내놓으며 NFT에 참여한 첫 번째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가 됐다.

워커는 "더 많은 야구 선수들과 더 많은 풋볼 선수들이 NFT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그들의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측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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