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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이 쏜 총에 7살 소녀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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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이 쏜 총에 7살 소녀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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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만달레이에서 23일 두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 주민들에게 군경이 진압하러 오고 있다며 알리고 있다. 만달레이|AP연합뉴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23일 두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 주민들에게 군경이 진압하러 오고 있다며 알리고 있다. 만달레이|AP연합뉴스


미얀마에서군경이 쏜 총에 7살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7살 소녀가 집에 있다가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한 장례업체 직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얀마 언론 미얀마나우는 “군경은 아버지를 겨냥했으나, 안겨있던 딸이 총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군경의 진압작전으로 8명이 숨졌고 이중에는 14살 소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시위 진압과정에서 지금까지 164명이 숨졌다”며 “이들 역시 우리의 시민이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군경 중에도 희생자가 나왔고 시위대를 평화로운 시민들로 볼 수 없다”며 책임을 시위대에 돌렸다.

미얀마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는 활동가들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군경의 진압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261명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는 23일 미얀마 군부 관리 11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안을 발표했다.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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