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등 매체들은 23일 일제히 "사이토 토시히데(48) 일본 대표팀 수석코치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22일 실시한 사전 PCR 검사에서 확진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사이토 코치를 제외한 모든 선수단이 음성을 보여 오는 25일 한국전 개최여부에 대한 변경은 없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사이토 코치의 발열 등 유증상은 없었다, 다만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소리마치 야스히루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대표팀 활동 전에 밝혀져 밀실 접촉자는 없다. 선수단 미팅에서도 이야기했다. 동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경기 일정은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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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월 초부터 일일 신규 환자가 계속해서 1000명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확진자가 한일전에 최대 1만 명 관중까지 입장할 수도 있다는 현지보도도 나왔다. 최초 최대 5000명까지였지만 일본 수도권에 발령한 긴급 사태령이 해제되며 확대됐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적응 훈련도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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