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범지원협회 집계한 250명보다 86명 적어
"반군 시위대, 광범위한 재산 파괴"
2일 서울 용산구 미얀마대사관에 미얀마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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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얀마 군부가 반군 시위대 사망자 수를 총 164명으로 발표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일부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보도해 소요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부는 시위대가 광범위한 재산 파괴와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자우 민 툰 군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들(시위대)도 우리 국민인 만큼 그들의 사망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9명의 보안군도 사망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이날 군부의 발표는 최근 감시단체 정치범지원협회가 집계해 발표한 수치와 86명 차이가 난다. 협회에 따르면 군정의 진압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250명이다. 또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사람들은 2600명에 달한다.
자우 민 툰 대변인은 이번 사망자 수에 대해 파업 등 병원 운영에 차질이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등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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