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해박물관서 가야사학회 창립총회 개최
가야유물 최초 경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민간 연구자들이 모인 '가야사 학회'가 설립돼 가야사 연구에 힘을 쏟는다.
가야사학회창립총회준비단은 오는 26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야사를 전문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 60여명이 모여 학회 창립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학회는 옛 가야가 한국 고대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과 함께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창조했던 고대 왕국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가야인과 가야제국의 이해관계에 기초한 연구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승옥 학회 창립총회준비단 총무는 "가야역사와 문화적 유산은 현대 한국인과 한국 문화 속에서도 살아 숨 쉬고 있다"며 "학회를 통해 가야사가 한국사 연구의 독립적 연구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학회와 협력관계를 통해 관련 정책·연구가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학회 설립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영선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학회 설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는 가야사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야사 학회를 최우선 파트너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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