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의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20연패 늪에 빠졌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112-1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최근 20연패를 당하며 11승 30패가 됐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다. 최하위는 10승 32패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샌디에이고 로키츠 시절인 1968년 17연패가 팀 최다 연패 기록이던 휴스턴은 1983년 이후 38년 만에 홈 11연패를 당했다.
NBA 전체를 통틀어 팀 최다 연패 기록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 걸쳐 세운 28연패다.
단일 시즌으로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13-2014시즌 필라델피아의 26연패가 기록이다.
2015-2016시즌 필라델피아 이후 NBA에서 20연패는 이날 휴스턴이 처음이다.
휴스턴은 20일 P.J 터커를 밀워키 벅스로 보내고 D.J 어거스틴과 D.J 윌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트레이드 후 두 경기에서도 모두 졌다.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은 2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존 월의 3점슛 시도가 실패하며 2점 차 패배가 확정됐다.
휴스턴은 23일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다시 도전한다. 휴스턴은 2월 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 이후 승리 소식이 없다.
◇ 22일 NBA 전적
인디애나 109-106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14-112 휴스턴
뉴올리언스 113-108 덴버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