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지난 주 코로나19 확진자 단 1명...감염율 0.007%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피오리아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 /lsboo@osen.co.kr

[OSEN=탬파(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의 강력한 코로나-19 규정 덕인지 지난주 단 1명의 선수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는 20일(한국시간) 주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실시한 1만4845건의 검사 중 단 1명의 선수만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률 0.007％를 기록했다.

스프링 캠프 시작 이후 지금까지 모니터링 검사는 모두 5만8733회를 실시했는데 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3명으로 선수가 10명, 스태프가 3명이다. 확진률은 0.02％. 30개 팀 중 9개 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인테이크 검사까지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검사(6만4192건)에서는 총 확진자는 17개 구단에서 29명(선수 23명, 스태프 9명)이 나와 확진률 0.05％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는 스프링 캠프에 있는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태프들까지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외부 식당에 가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팀들은 취재진들에게 캠프를 개방하지 않거나 선수들과 동떨어진 동선으로 다닐 수 있게 했고, 모든 인터뷰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