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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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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기성용 엄지척' 서울 클럽송, 리메이크에 선수-팬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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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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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캡틴' 기성용은 FC서울 유튜브에 댓글을 달았다. '엄지척'을 여섯개나 들어 올렸다. 새로운 클럽송에 대한 감상이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럽송 리메이크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피아노, R&B 힙합, 오케스트라 버전 등 다양하게 편곡을 시도했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광주와 홈 경기서 서울은 새로운 클럽송을 선수 입장 때 틀었다. 선수 입장 시에도 서울은 평소에 틀던 진군가가 아닌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을 선보였다.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뒤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오케스트라 버전이 재생됐다.

팬들의 칭찬도 대단하다. "서울이 다시 일을 제대로 시작했다", "진짜 듣다가 소름끼쳤다. 지금까지 나온것중에선 베스트다", "마케팅팀, 기획중 단연 최고!"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서울은 여러가지 클럽송을 경기 전에 틀었다.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면서 팬들에게 새로운 감정을 선물하고 있다. 서울은 이미 2005년 K리그 최초로 클럽송을 발표했다. 신해철의 'We are FC Seoul', 봄여름가을겨울의 '더 높은 곳을 향해' 등 10곡을 발표했다.

서울은 이번 클럽송 리메이크를 통해 팬들에게 경기를 지켜보는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또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팀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다.

서울 관계자는 "평소 FC서울 홈 경기장을 방문하시는 팬들에게 마치 디즈니랜드에 방문한 것 처럼 느낄 수 있는 웅장한 클럽송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 왔었다" 면서 "그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클럽송을 새로운 옷으로 한 번 갈아 입혀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다행히 팬 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주심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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