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김인석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에 소신을 드러냈다.
18일 김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집은 다문화 가정이다. 아내의 국적이 미국인이기 때문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인석은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지금보다도 더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에서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지도 잘 알고 있고, 우리 모두 더욱더 신중하고 냉정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한국인과 똑같이 외국에 나간 적도 없이 생활하고 있던 외국인들까지 모두 강제적으로 검사해야 한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그보다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들, 유학생들, 여행자들의 관리가 더욱더 철저해야 될 것 같다”며 “아무 증상도 없고, 방역수칙 잘 지키며 위험한 곳에도 가지 않은 사람까지 모두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가. 이유는 한국거주 외국인이라서 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것들로 인해 한국에 거주 중인 모든 외국인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들처럼 보일까 걱정이다”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을 캡처해 첨부하기도 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불법체류외국인(미등록이주민)의 경우 이 기간에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단속 유예 등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한편 김인석은 지난 2014년 6살 연하 안젤라박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안젤라박은 2008년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進) 수상자다.
사진=김인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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