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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MLB 플렉센, 시범경기서 3이닝 6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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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크리스 플렉센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크게 흔들렸다.

플렉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애틀은 4-7로 패했고, 플렉센은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두산에서 정규시즌 8승 4패, 포스트시즌 2승 1패 1세이브로 활약한 플렉센은 시애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재진출했고, 선발투수 한자리도 꿰찼다.

플렉센은 앞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2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은 3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지만 이날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난타를 당했다.

에인절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플렉센을 잘 공략했다.

오타니는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2회초에는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에도 성공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플렉센은 0-6으로 밀린 2회초 2사 1루에서 테일러 게리에리로 교체됐다가 3회초 시작과 함께 다시 등판했다.

3회초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막은 플렉센은 4회초 오타니의 대타로 나온 브랜던 마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오타니는 시범경기 타율 0.600을 기록 중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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