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21년 제2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K리그1 경기 중 퇴장을 당한 수원FC의 수비수 박지수에 대해 출전 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박지수는 14일 성남 FC와의 4라운드에서 후반 37분께 상대 공격수 뮬리치의 단독 드리블을 막으려다 유니폼을 잡아끌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저지했다고 판단해 박지수의 퇴장을 선언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해당 상황이 상대 선수의 명백한 득점 기회에 해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퇴장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출전 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이 모두 면제돼 박지수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광저우 헝다에서 뛰다 임대로 수원FC에 합류한 박지수는 성남전 당시 3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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