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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기재부 "3차 재난지원금, 현금성 사업 96.6% 집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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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집행현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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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3차 재난지원금)의 주요 현금지원 사업들의 집행률이 96.6%에 달한다고 밝혔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야당에서 기 편성예산의 집행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기재부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승준 재정관리관 주재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주요 현금지원 사업 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금지원사업 집행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전날 기준 지원대상 총 365만5000명에 대해 4조40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주요 현금지원사업이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금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 등이다. 기재부는 "대부분의 현금지원사업의 집행을 완료했고, 일부 심사 중인 신규대상자 등에 대한 지원은 지급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별로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총 284만3000명 대상 4조원(집행률 96.6%)이 지급됐고,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노동자(특고)·프리랜서 8만1000명에게 4000억원이 지급됐다.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금은 총 5만3000명에게 267억원(1인당 50만원)이 지급됐고,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은 이달 초 7만7000명(1인당 50만원)에게 387억원(집행률 96.9%)이 지급됐다.


기재부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방문돌봄종사자의 일부 미집행액을 이달 말까지 집행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올해 추경안이 확정되는대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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