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앙헬 디 마리아.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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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앙헬 디 마리아(33·아르헨티나)가 경기 중 자택에 강도가 침입해 후반 교체돼 물러나는 일이 발생했다.
디 마리아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킥오프한 2020~2021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 낭트전에 선발 출격했다가 후반 17분 갑작스럽게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 직후 프랑스 ‘레퀴프’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중 디 마리아 자택에 강도가 들었고, PSG 스포츠디렉터인 레오나르도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7분 디 마리아를 교체로 불러들였고, 디 마리아는 곧바로 라커룸을 향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과 코치진은 경기 중 디 마리아 상황에 관해 수시로 얘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디 마리아의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또 그의 가족이 강도가 침입했을 때 자택에 있었는지도 불분명한 상태로 디 마리아는 화들짝 놀라 급하게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최근 PSG 소속의 마우로 이카르디도 경기 중 자택 도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PSG는 이날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낭트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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