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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양현종, 두 번째 시범경기서 2이닝 3K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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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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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에 도전하는 양현종 투수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안정감을 뽐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대 3으로 맞선 5회 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피 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양현종은 지난 8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데뷔전에서는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내줬습니다.

엿새 만에 출격한 두 번째 등판에서 양현종은 빠른 볼과 변화구 모두 한결 나아진 제구를 선보였습니다.

양현종은 첫 타자로 맞이한 왼손 타자 개럿 미첼에게 2구째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상대한 양현종은 포수 드루 부테라의 멋진 송구로 2루를 훔치려던 미첼을 잡아내 한숨을 돌렸습니다.

커브 두 개로 브래들리의 눈을 속인 양현종은 3구째 몸 쪽에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습니다.

양현종은 다음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요리하고 공 10개로 1이닝을 막았습니다.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타자 잭 그린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고 나서 딜런 쿠진스, 빌리 매키니 두 왼손 타자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아웃카운트 3개를 공 10개로 끝냈습니다.

양현종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외에도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적응력을 높여갔습니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내려갔습니다.

7이닝 경기에서 양 팀은 4대 4로 비겼습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켈리 개빈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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