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측 "민규, 학폭 폭로자와 오해 풀어…탈퇴 원치 않는다고" [전문]

세븐틴, 학폭 의혹 제기한 폭로자 만나 오해 풀어
폭로자 '민규 탈퇴-활동 중단 원치 않는다'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그룹 세븐틴 민규 /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세븐틴 민규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작성자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민규와 관련된 학폭 의혹 제기자와 만나 확인한 내용들을 전달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일을 글로 쓰신 분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추가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가 글을 쓴 경위와 관련 "중학교 재학 당시 아티스트(민규)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여러 사건을 겪었고, 당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쓰셨다고 한다"며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게 되었다고 말씀 주셨다"고 했다.

해당 의견에 대해 민규는 "당시 학원 같은 반 남학생들과 함께 장난을 쳤던 적은 있지만, 특정한 친구 한 명을 일부러 괴롭게 만들거나 무안하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과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작성자께서 불편함을 느꼈거나 힘들었다면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작성자께서는 이를 받아들이셨고, 당사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던 때부터 이번 일이 그룹의 탈퇴나 활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 주셨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작성자에 대해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과는 접촉 및 논의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또한 신원 확인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나머지 사안도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민규의 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 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룹 세븐틴 민규 /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온라인 상에 게시된 세븐틴 멤버 민규의 학창시절 관련 추가 확인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일을 글로 쓰신 분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추가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서로 확인하였습니다.

작성자께서는 중학교 재학 당시 아티스트와 상관 없이 개인적으로 여러 사건을 겪었고, 당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게 되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는 당시 학원 같은 반 남학생들과 함께 장난을 쳤던 적은 있지만, 특정한 친구 한명을 일부러 괴롭게 만들거나 무안하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작성자께서 불편함을 느꼈거나 힘들었다면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작성자께서는 이를 받아들이셨고, 당사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던 때부터 이번 일이 그룹의 탈퇴나 활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당사는 작성자께 먼저 상기 입장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공유드렸고, 작성자께서도 내용 확인 후 동의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본 건으로 인한 크고 작은 논쟁으로 작성자께 혹시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당사는 게시 내용 상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과는 접촉 및 논의를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신원 확인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나머지 사안도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입니다.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사항들은 향후 별도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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