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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美日 밀착 심화...'스가, 4월 방미 첫 정상회담'

파이낸셜뉴스 조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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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美日 밀착 심화...'스가, 4월 방미 첫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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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장관 "스가 총리, 4월 초중순 미국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는 첫 외국 정상
12일 인도태평양 구상 참여 쿼드 첫 정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올 봄 미·일간 밀착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상보다 조기에 대중국 견제망 구축에 나서면서, 미·일 정상 및 바이든 행정부와 스가 내각 외교라인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정부 관방장관은 12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다음달 초중순께 미국을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된다.

당장의 현안인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미국의 협력을 약속받는 한편, 중국 견제망 구축을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강화, 북한에 의한 납치자 문제 해결 등이 주요 의제로 지목된다. 스가 총리는 지난 1월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 그달 2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정상 중에는 처음으로 첫 통화를 했다. 백악관은 미·일 동맹을 가리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이라고 칭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로이터 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로이터 뉴스1


오는 15일부터 2박3일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일 기간, 4월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된 일련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밤에는 인도·태평양 구상에 참여하는 미국·일본·호주·인도간 사상 첫 쿼드(Quad)정상회의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스가 총리,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화상을 통해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중국 견제와 이를 위시한 안보, 경제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중국의 반도체, 전기차용 배터리, 희토류 등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 주요 동맹 및 우방들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중국 견제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명령에 기반한 제1탄으로 희토류에 대한 '쿼드' 멤버 간의 협력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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