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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케인, 교체 후 얼음찜질…무리뉴 "아스널전 결장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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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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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이겼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해리 케인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25분 에릭 라멜라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재차 슛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엔 수비수 맞고 굴절된 서지 오리에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제 몫을 다한 케인은 후반 40분 교체로 나갔다.

자그레브전에서 유일한 토트넘의 걱정거리가 있다면 케인의 몸 상태였다.

케인은 경기를 다 뛴 후 얼음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장 오는 15일 아스널과 중요한 리그 경기를 앞둔 토트넘으로선 케인의 얼음찜질만으로도 바짝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기 후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별일 아니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케인이 큰 부상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15일 있을 아스널전은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하는 경기다. 아스널전에 케인의 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몸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케인의 아스널전 출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케인은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컵대회 등에서 총 26골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이젠 단순히 골만 잘 넣는 선수가 아니다. 득점은 물론이고 플레이메이커로 동료들의 찬스를 살피고 킬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케인이 그라운드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토트넘은 상대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를 얻는다.

무리뉴 감독 역시 케인을 두고 "케인은 모든 걸 하고 있다.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인 동시에 공간을 만들고 팀 공격을 연결한다. 수비에서도 팀을 도와준다. 믿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임무를 소화 중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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