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돈치치(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트리플더블을 해낸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경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댈러스는 19승 16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7위 샌안토니오(18승 15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근소하게 뒤졌다.
돈치치는 22점, 12어시스트, 12리바운드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한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으로 10회를 기록 중이고 9번의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그다음이다.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올스타 휴식기 이후 정규리그가 재개된 첫날인 이날 경기에서 댈러스는 3쿼터까지 87-8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102-97로 5점 차로 앞서던 댈러스는 경기 종료 2분 52초 전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3점 플레이로 8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 돈치치의 플로터와 3점슛 등으로 종료 1분 42초 전에는 110-9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주전 '빅맨'인 라마커스 앨드리지를 이번 시즌 더는 기용하지 않겠다고 경기 전에 발표했다.
샌안토니오는 앨드리지의 트레이드 상대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2016시즌부터 샌안토니오에서 뛴 앨드리지는 지난 시즌에는 평균 18.9점에 7.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13.7점에 4.5리바운드로 내림세를 보였다.
◇ 11일 NBA 전적
멤피스 127-112 워싱턴
댈러스 115-104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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