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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MLB 텍사스, 토론토와 홈 개막전에 관중 100%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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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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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양현종을 영입한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가 코로나19 감염증 대확산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관중 100%를 입장시킵니다.

야후스포츠는 오늘(11일)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텍사스 구단이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서 열리는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과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 만원 관중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개막경기 이후는 구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더는 홈경기에 관중 100%를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텍사스는 4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텍사스가 관중 100%를 입장시키면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관중 100%를 수용한 미국내 프로 스포츠구단이 됩니다.

지난해 개장한 개폐식 돔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는 최대 관중 4만 518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렀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4월 2일로 예정된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잇따라 홈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구단이 총 좌석의 15∼50%의 관중을 입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100% 관중 수용 계획을 밝힌 팀은 텍사스가 처음입니다.

텍사스 구단이 비록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과 홈 개막전에 한해서이지만 관중 100% 수용 계획을 발표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가 코로나19 방역 방침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모든 사업장과 점포에 대해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애벗 주지사는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방역 완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레인저스가 홈 개막전에 관중 100% 입장 계획을 밝히면서 같은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중 입장 계획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휴스턴은 아직 관중 수용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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