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간판타자 조이 보토(37)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걸려 팀을 떠났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보토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신시내티 구단의 공식 발표를 전했다.
보토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최소 10일간 팀에 합류할 수 없다.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신시내티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보토는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리그 출루율 1위를 7차례나 차지했다.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올스타로도 6차례나 선발됐다.
올 스프링캠프에서는 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에 걸려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보토의 장기 결장에 대비해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1루 수비를 맡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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