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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1안타+호수비’ 최지만, 시범경기 첫 타점…5할 타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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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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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신고했다. 안정적인 호수비도 함께 곁들였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타율 5할(8타수 4안타)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조시 플레밍을 필두로 브렛 필립스(우익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오스틴 미도우스(지명타자)~얀디 디아스(3루수)~최지만(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조이 웬들(2루수)~마이크 주니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와 맞서 보스턴은 크리스티안 아로요(유격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헌터 렌프로(우익수)~라파엘 데버스(3루수)~마이크 달벡(1루수)~차비스(2루수)~케빈 플라웨키(포수)~자이로 무뇨스(지명타자)~마커스 윌슨(좌익수)으로 진용을 갖췄다. 선발 마운드는 닉 피베타가 맡았다.

이날 경기에선 최지만의 호수비가 먼저 나왔다. 1회초 보스턴 선두타자 아로요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는데 아다메스가 이를 잡아 원바운드 송구로 뿌렸다. 이 공은 1루 부근에서 급격히 튀어 올라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았지만, 최지만이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첫 아웃을 만들어냈다.

첫 타석 결과는 좌익수 뜬공이었다. 탬파베이는 1회 선두타자 필립스가 우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아로사레나의 2루수 땅볼과 디아스의 좌전안타로 손쉽게 1점을 뽑았다. 이어 최지만이 타석으로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보스턴의 바뀐 투수 맷 홀이 올라와 미도우스와 디아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상황. 후속타자 최지만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홀의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강한 타구였지만, 미도우스가 재빨리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최지만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난 탬파베이는 아다메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키어마이어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더해 4-0으로 도망갔다.

공수에서 활약한 최지만은 6회 수비를 앞두고 달튼 켈리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4게임 타율 0.500(8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0삼진 3볼넷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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