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범경기 첫 타점...5할 타율 기세 이어가다

[OSEN=한용섭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의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1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4경기 성적은 타율 5할(8타수 4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1회말 탬파베이는 선두타자 필립스가 우선상으로 빠지는 안타로 3루까지 출루했다. 그러나 공이 펜스 아래에 끼는 바람에 인정 2루타가 됐다. 2사 3루에서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우완 선발 닉 피베타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4회 안타를 때렸다. 탬파베이는 볼넷 2개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최지만은 2번째 투수 홀의 초구를 때려 투수 머리 위를 총알같이 넘어가는 중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아다메스의 우중간 안타로 때 3루까지 재빨리 진루했고, 키어마이어의 2루수 땅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5회 2사 1루에서 최지만의 앞 타자 디아즈가 아웃되면서 3번째 타석 기회를 오지 않았다. 6회초 최지만은 대수비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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