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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나 볼 법한 경기가 현실이 됐습니다. 2021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이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사흘에 걸쳐 진행되던 이전 올스타전과 달리, 이번 대회는 하루 안에 모든 행사를 소화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인데요. 본 경기 전에 스킬스 첼린지, 3점슛 콘테스트를 했고 덩크슛 콘테스트는 하프타임 때 펼쳐졌습니다.
서부와 동부에서 각각 팬 투표 1위를 한 르브론과 케빈 듀란트는 양 팀 주장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의 팀을 꾸린 후 경기에 임했습니다. 다만 듀란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먼저 르브론과 커리는 처음으로 한 팀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키가 작은 커리와 크리스 폴은 번갈아가며 엘리웁 덩크슛을 합작했고, '로고슛' 장인 릴라드는 거리 가리지 않는 3점슛으로 팀 동료들마저 놀라게 했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매직 존슨에 이어 NBA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에 올스타로 선정된 자이언은 덩크슛을 통해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했습니다. 니콜라 요키치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댄스 배틀을 벌이는 등 올스타전 자체를 즐기는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승리는 팀 르브론의 몫이었습니다. 올스타전 MVP는 아데토쿤보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16개의 야투를 시도해 1개도 흘리지 않고 모두 넣는 등 35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한편 스킬스 첼린지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3점슛 콘테스트는 커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커리는 결승에서 마지막 머니볼을 성공시키며 마이클 콘리에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스타전의 꽃으로 불리는 덩크슛 콘테스트에선 앤퍼니 사이먼스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이먼스는 가공할만한 점프력으로 림에 키스를 시도한 후 덩크슛을 이어 가는 등, 운동능력과 창의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올스타전을 마친 NBA는 잠깐의 휴식기를 거친 후 오는 11일 남은 시즌을 재개합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한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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