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한미가 겪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 중국 네티즌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 인민지원군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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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로부터 2020년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선정됐다.
7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 리스트를 만들고, 1981년부터 2020년까지 그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팝스타를 선정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지난 몇 년전까지만 해도 K팝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2NE1. 소녀시대 같은 정도만 알려진 주류 팝에서 주변부에 있는 장르였다"면서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지난 5년간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돌파구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영어권 슈퍼스타들과 함께 이 리스트에 등장한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비영어권 노래들은 종종 '해외'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지만 방탄소년단은 타임지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고 K팝이 주ㅡ류 음악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한다는 것을 미국인들도 부인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빌보드가 7일 발표한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 리스트에서 방탄소년단. [빌보드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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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마이클 잭슨(1983), 프린스(1984), 마돈나(1985·1989), 휘트니 휴스턴(1986), 머라이어 캐리(1991), 너바나(1992), 보이즈 투멘(1994), 브리트니 스피어스(1999), 에미넴(2002), 비욘세(1993·2014), 저스틴 팀버레이크(2006), 레이디 가가(2009), 케이티 페리(2010), 아델(2011), 테일러 스위프트(2015), 저스틴 비버(2016), 아리아나 그란데(2019)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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