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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스태프·관계자 코로나19 확진…접촉 없어 11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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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와 OK금융그룹 선수단, 7일 정오 자가 격리 해제

연합뉴스

KB손해보험 홈구장 의정부 체육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꽤 오랜 시간 선수단과 접촉하지 않은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V리그 남자부는 예정대로 11일에 재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구단 선수의 확진 판정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던 KB손해보험과 2월 21일 상대 팀이었던 OK금융그룹 선수단이 오늘(7일) 정오에 자가 격리를 마쳤다"고 전했다.

선수 한 명과 구단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KB손보 선수단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KB손보와 경기를 펼친 OK금융그룹 선수들도 같은 기간 자가 격리를 했다.

KB손보는 자가 격리에서 해제하기 전, 예방 차원에서 선수단 전체가 추가 검사를 했다.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스태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에서도 구단 직원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KOVO는 "KB손보 스태프와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 모두 자가 격리 중이었고, 선수단·사무국과 접촉이 없었다"며 "V리그 남자부는 예정대로 11일부터 재개한다"고 전했다.

V리그 남자부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월 23일부터 2주 동안 중단했다.

스태프와 구단 직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긴 했지만, 동선 등을 파악해보니 리그 재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KOVO와 각 구단은 방역 등에 더 신경 쓸 계획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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