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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故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향년 61세의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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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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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故 김자옥의 동생이자 전 SBS 아나운서 김태욱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5일 SBS 관계자는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부국장은 지난 4일 자택에서 사망했다”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김태욱 아나운서는 CBS와 KBS를 거쳐 지난 1991년 SBS에 자리를 잡고 S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부터는 SBS 편성본부 아나운서팀 부국장으로 활동했다. ‘SBS 뉴스퍼레이드’와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의 방송을 진행했고, 지난해 편성실 아나운서팀 부국장 역임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이후 프리랜서 신분으로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사망 전날인 3일까지도 ‘기분 좋은 밤’ 진행을 계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부고 소식을 접한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4일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마지막 클로징 멘트로 “편안하게 이 밤 보내시고, 안치환의 ‘오늘이 좋다’ 들으면서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다 잘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기분 좋은 밤’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태욱 아나운서의 흑백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게재됐다. 당분간 ‘기분 좋은 밤’은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BGM을 내보낼 예정이다.

김태욱 아나운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7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사진=‘기분 좋은 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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