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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5위 인삼공사가 디우프의 39점 활약 속에 4위 도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어제(3일) 두 팀의 승부처는 세트스코어 1대 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맞은 3세트, 26대 26 듀스 상황이었습니다.
인삼공사는 여기서 디우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한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의 시간차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결국 3세트를 28대 26으로 따낸 인삼공사는 4세트에서는 고의정이 17대 9로 달아나는 서브에이스 2방을 연속으로 터트려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디우프는 양 팀 최다인 39득점을 올렸습니다.
도로공사는 이 경기를 이겼으면 1점 앞선 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아쉬운 역전패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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