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회 개막 앞두고 관계자 코로나 양성 반응
대응 매뉴얼 따라 골프장 폐쇄하고 방역 실시
JLPGA 로고. (사진=JLPGA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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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2021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골프장을 폐쇄했다.
JLPGA 투어는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2021년 첫 대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를 개최한다.
3일 마지막 연습라운드를 위해 골프장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대회 관계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즉시 골프장을 폐쇄하고 선수와 캐디, 관계자 등을 모두 귀가 조처했다.
JLPGA 투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골프장 전체를 소독하는 등 긴급 방역을 하고 다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연습라운드를 하며 개막전을 준비하려던 이보미는 이데일리에 “골프장 가서 연습라운드를 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에 가지 못했다”며 “선수와 캐디는 아니고 대회를 준비하는 진행요원으로 알려졌고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 돼 대회는 4일 정상적으로 개막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JLPGA 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대폭 축소 운영됐다. 37개 대회를 예정했으나 14개밖에 치르지 못했다.
대회 취소가 잇따르면서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을 끝내고 휴식에 들어간 JLPGA 투어는 4일 열리는 이 대회부터 시즌을 재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일 1000명씩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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