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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매듭장·칠장·나전장…무형문화재 봄맞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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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서 행사 8건…석전대제·제주칠머리당영등굿·유기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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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장(김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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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2일 국립무형유산원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공개행사는 여덟 건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 예능 종목은 무관객 또는 최소관람 공연으로 각각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정봉섭씨와 김혜순씨가 '매듭장(18∼21일)'을 보인다. 여러 가닥의 실을 합해서 짠 끈목을 사용해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기술이다. 성균관 대성전에서는 공자와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석전대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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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영등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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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는 이형만씨와 정수화씨가 각각 '나전장(27∼29일)'과 '칠장(27∼29일)'을 뽐낸다. 충남 보은에서는 김영조씨가 '낙화장(19∼21일)'을 공개한다. 종이·나무·가죽 등을 인두로 지져 산수화·화조화 등의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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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장(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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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서는 이형근씨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유기장(18∼20일)'을 보인다. 제주에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26일)' 공개행사를 한다.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머니와 바다의 신인 용왕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산원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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