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화환 받았다 "학폭은 자숙이 아닌 탈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문구가 담긴 화환을 받았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아이들 갤러리'에는 수진이 받은 화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화환이 놓인 것이 담겼다. 화환 리본에는 '서수진의 진상규명 촉구', '학폭은 자숙이 아닌 탈퇴'라는 문구가 담겼다.

최근 수진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이에 반발한 팬들이 보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 허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해도 괜찮다"면서 수진의 학폭을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단순한 다툼이었다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 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A씨는 다시 글을 올려 "제 동생의 학창 시절은 몸과 마음이 피멍이 든 채로 짓밟혔는데 아트스트 꿈을 운운하시는게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후 수진에 피해를 입었다는 당사자의 글과 함께 수진이 당시 같은 학교였던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증언들이 나오자 의혹이 더욱 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SNS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