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이 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2021. 2. 2. 이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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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구단이 A선수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LG 구단은 1일 그동안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A선수와 면담, 그리고 피해자로 주장하는 이와 만나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A선수와 피해를 주장하는 이, 그리고 당시 사건 관계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크게 상반돼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우며 A선수의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가지 판단을 유보할 계획이다. 2군 캠프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A선수는 2군 일정대로 3월부터는 이천에서 훈련한다. 다음은 LG 구단 입장문 전문.
당 구단 소속 선수의 고교시절 학교 폭력 피해 이슈와 관련하여 구단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있는 학교 폭력은 일어나서도 안되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행위로서 구단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폭력은 민감하고 중차대한 사안으로서 그에 대한 모든 조치는 명백한 사실관계 확인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구단은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 자세를 견지하며 해당 선수와의 면담과 피해를 주장하고 계신 분과의 만남, 그리고 당시 상황파악을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중하게 사실관계 확인을 실시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했을때,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내용과는 크게 상반되는 바 현재로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선수의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그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 구단은 학교폭력을 포함하여 일체의 폭력문제를 근원적으로 근절함과 동시에 동료와 상대를 배려하는 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를 통한 구단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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